근로자의 건강증진에 힘쓴 6개 사업장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제주화력발전소, 두산인프라코어(주), 오텍케리어(주), (주)포스코엠텍 포장사업부문 등 6개 사업장을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참고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이란 공단이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단의 평가 내용은 뇌·심혈관계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사내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선정 사업장 중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의 경우 ‘마음사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전직원의 70%가 여성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산부를 위한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 편의용품 제공, 요가 프로그램 운영, 차별화된 신분증 표시 등으로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에어컨 생산 사업장인 오텍케리어(주)는 ‘Slim, Stop, Stretching’의 전사적 3S운동으로 비만, 금연,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에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공단으로부터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자금지원, 정부포상 후보자 우선추천,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건강증진분야 감독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