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범국민 안전수칙 준수 결의
노·사·민·정, 범국민 안전수칙 준수 결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9.11
  • 호수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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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예방 위한 행동강령 ‘이크(IECR)’ 선포

고용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이하 안문협)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안전 관련 노·사·민·정의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수칙 준수 범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기본수칙 미준수로 인한 대형사고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민간주도의 범국민 안전수칙 준수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안전문화를 정착시켜나기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때문에 안전관련 시민단체·노사단체·정부부처 등 80여개 기관이 참여한 안문협이 고용부와 함께 공동 주최자로 나섰다.

이날 고용부를 비롯한 안문협 참석자들은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이크(IECR)’~ 안전수칙’을 선포하는 한편 참여기관 모두가 이를 확산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크 안전수칙’은 위험발굴(Identify), 위험제거(Eliminate), 위험통제(Control), 신속대응(Response)의 영문이니셜에서 따온 것으로 갑작스런 위험상황에 직면했을 때 실행해야할 필수 사항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수칙은 ▲위험을 모르고 작업 ▲밝혀진 위험요인 제거 부실 ▲위험통제(안전조치) 미흡 ▲사고시 초기대응 및 관계기관 신고지연 등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의 주요 원인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즉 이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과제인 셈이다.

행사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일선 사업장에서 이 수칙에 따라 작업하기 전에 사고발생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통제(안전조치)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고용부는 6개 지방청에서 ‘지역별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안전수칙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도록 독려하고, 지도·점검 등을 통해 산재취약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이크!~ 안전수칙’ 준수운동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부는 안전수칙 준수운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추진방법에 대한 사전교육과 기술 및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이중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은 ‘이크!~ 안전수칙’의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알기 쉽게 기술한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다. 이밖에 안문협 참여기관들은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이크(IECR)’ 안전수칙을 적극적 알릴 방침이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과거의 안전수칙은 근로자가 준수할 사항 위주로 과제가 선정되었으나, 이크!~안전수칙은 노·사 모두가 추진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된 만큼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지 않고 안전수칙 준수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장 노·사 대표, 안전보건관계자 등에게 수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면서 “안전수칙 준수이행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도 보다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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