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09
  • 호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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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 주의 및 예방법 발표
질병관리본부는 6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해안가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다에 살고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병으로 오한,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C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된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바닷물ㆍ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지난 2006년 88명을 정점으로 2007년 59명, 2008년 49명, 2009년 24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발병이 여름철인 7∼10월에 집중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본부의 설명.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 저온 보관하고,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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