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신부전증
침묵의 살인자, 신부전증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02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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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에 대한 상식 ④
신장은 30세가 넘어가면서 그 기능이 조금씩 감소해 70세쯤 되면 정상기능의 50% 정도만 발휘하게 된다. 문제는 신장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몸 속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유해독성물질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독성물질은 우리 몸의 여러 곳을 공격해 질병을 만들어낸다.

신장질환이 심해지면 전신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신장의 기능이 망가질 때까지 이를 자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런 이유로 신장질환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다만 급성신부전의 경우 갑자기 소변량이 줄어들기도 하고, 전신부종, 고혈압 등이 생겨 발병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편 신장질환을 노인질환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30~40대에 발병해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각각 혈당과 혈압을 잘 관리해야 한다. 혈당관리를 소홀히 하면 혈액 속 단백질이 당성분과 결합해 당화단백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신장의 노폐물 여과장치인 사구체에 달라붙어서 신장의 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증세가 없더라도 평소에 음식을 싱겁게 먹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등의 식이요법을 통해 신장질환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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