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추진할 전담기구를 설립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장·차관 및 지방(지)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지역 고용률 70% 추진단 제1차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추진단은 지난 6월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이후 지속돼온 경제관계장관회의와 점검회의 결과 중앙 단위에 국한됐던 것을 지역과 연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

고용부는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 추진단을 출범시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본부 간부 및 일선 기관장들은 매월 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고용동향을 분석·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중앙부처에서 결정한 정책들이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되면 국민들의 체감도는 분명히 높아질 것”이라며 “일자리가 국민행복이라는 생각으로 기관장 여러분들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