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최장진 부장, BG그룹 ‘황금안전모상’ 수상
현대삼호중공업 최장진 부장, BG그룹 ‘황금안전모상’ 수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10.02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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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선정 영예

 


현대삼호중공업 안전보건부 최장진 부장(59)이 세계적인 오일 및 가스 메이저인 BG(British Gas)그룹으로부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황금안전모상(Gold Hard Hat Award)’을 받았다.

최 부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BG그룹의 사이트매니저인 찬(W.K. Chan)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시상식에서 황금빛 안전모와 상금을 받았다.

참고로 BG그룹은 5개 대륙 2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사의 안전정책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고자 황금안전모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BG그룹 전 사업장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계약 회사에서 추천을 받아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엄격한 내부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5회 시상을 했고, 이 가운데 한국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부장은 지난 30여 년간 A/S 분야에서 근무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회사 간 이견을 조율하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매일 오전 6시 조기 출근, 선주에게 날씨 정보 등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각종 안전표지물에 영문을 혼용해 고객만족을 높여왔다는 평이다.

또한 BG 프로젝트 관련 회사 사보에 나온 각종 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선주사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진행하는 각종 안전행사에 선주사 및 용선사의 적극적인 참석을 유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주와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관계도 돈독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조선 및 해양 관련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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