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반도호이스트크레인의 ‘양중기 과부하방지장치’가 2010년 방호장치․보호구 분야의 최고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9일 ‘제14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에서 (주)반도호이스트크레인의 양중기 과부하방지장치(BDI-140)가 대상인 노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대상은 총 13개 품목 4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실시됐으며, 품질대상, 재해예방 혁신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4개 부문에 10개 업체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주)반도호이스트크레인의 ‘양중기 과부하방지장치’는 안전성과 작업성, 그리고 작업환경 개선과 관련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의 특징은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소용량 호이스트의 작동부에 내장된 과부하방지장치에 있다. 이 장치는 상․하강 정밀 속도제어를 가능토록 했고, 소음을 줄여 작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재해예방 혁신상에는 작업장 미끄럼 방지를 특징으로 개발된 한스산업(주)의 안전화(HS-302)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선광전자의 광전자식 방호장치(SK-K216P), (주)오토스윙의 전동식 호흡보호구(에어윙Ⅱ), (주)파인택(X-150) 및 (주)이지스(TA9000+HX130)의 방진마스크 등 4개 업체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에프디씨(주)의 파열판(KSRR-1), (주)아스트로의 방폭 LED 조명등(ASEx90W), (주)지엔텍의 안전화(YAK-26), (주)성안세이브의 안전모(SAHM-1020) 등 4개 업체 4개 품목이 선정됐다(이상 괄호안은 모델명).

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품질대상은 전문가 평가에 앞서 공단직원, 사업장 관계자의 의견을 사전 수렴하는 품평회를 개최함으로써 심사에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우수 방호장치 보호구의 제조와 유통을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이들 제품을 홍보책자 및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을 다음달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전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