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이달부터 지하철 승강장 안내방송을 기존의 ‘스크린도어가 열립니다(닫힙니다)’에서 ‘안전문이 열립니다(닫힙니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대학생 한글사랑 동아리인 ‘우리말 가꿈이’가 스크린도어를 우리말로 개선하자는 제안을 한데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우선 인구이동이 많은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강동역과 7호선 내방역의 안내 방송을 변경했고, 단계적으로 1~4호선 120개 역과 5~8호선 158개 역에 대한 방송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글문화연대 등 우리말 가꾸기 회원들이 시청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명칭을 ‘안내문’으로 변경한 것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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