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또 대형화재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외곽의 아스와드 의류공장에서 지난 8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약 3천명의 근로자 대부분이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했으나, 이들 사고자들은 초과근무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참고로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 중 상당수는 근무환경이 매우 위험해 사고가 다발하고 있다. 실제 작년 11월에는 의류 공장 화재로 12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 4월에는 8층짜리 의류 공장 건물이 무너져 1,129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베트남 폭죽공장 폭발, 21명 사망

지난 12일 오전 7시 55분경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로 인근 주택들의 지붕이 날아갔고 창문이 부서졌다.

사고 후 현지 당국은 사고현장 반경 15㎞ 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연쇄 폭발을 우려해 반경 40㎞ 내 주민 2,000명을 추가로 대피시켰다. 현지 경찰 및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