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내 최악 건설재해 ‘노량진 수몰사고’
최근 5년 내 최악 건설재해 ‘노량진 수몰사고’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16
  • 호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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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시행 현장서 매년 10여명의 사망자 발생
올해 7월 발생한 ‘노량진 수몰사고’가 최근 5년간의 중대건설사고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은 ‘최악의 건설재해’로 지목됐다. 또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건설현장에서 해마다 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윤석 의원(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대건설현장사고는 총 48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63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10건, 2010년 9건, 2011년 11건, 2012년 7건, 2013년 9월 현재 11건이 발생했다. 사고가 가장 많았던 2011년의 경우 사망자도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건설재해 중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사고는 올해 7월 발생한 노량진 수몰사고로 나타났다. 당시 올림픽대로 인근 노량진의 상수도관 공사 중 한강수위가 상승해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 7명이 익사했다.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는 2012년 발생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공사 현장 화재사고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로 작업 인부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두 사고의 시행기관은 각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이었으며, 시공은 두 곳 모두 대형 건설사가 맡았다.

이윤석 의원은 “건설현장의 사고는 사전에 예방하지 않으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며 “특히 사고규모가 큰 대형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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