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급증으로 작업환경 갈수록 열악해져
택배물량이 급증하면서 우체부와 택배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노동의 강도는 더해지고 있는 반면 근로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져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민주당)은 지난 13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차량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산하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차량사고는 지난 5년간 7,575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고 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모두 587건이었다. 대부분 경상이었지만 7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사고도 95명으로 전체사고의 16%를 차지했다. 사망사고도 5건 있었다.
차량사고의 원인 1위는 1,847건을 기록한 상대방 차량과실이었다. 전·후방 주시태만과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각각 1,645건과 1,3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신호위반, 급차선변경, 안전거리미확보 등도 주요 사고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은 우정사업본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집배원 안전사고 사상자가 1,643명이며, 7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는 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도별 사상자 수는 2008년 388명, 2009년 375명, 2010년 277명, 2011년 287명, 2012년 316명이다. 사망자는 2008년 2명, 2009년 3명, 2010년과 2011년 각 2명 발생했지만, 2012년에는 5명으로 늘었다.
최민희 의원은 사고가 다발하는 이유로 우체부 및 택배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목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택배물량이 30% 가까이 늘어나 택배배달원이나 택배기사가 1인당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물량건수가 약 160건에 이른다”면서 “이로 인해 택배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일할 수밖에 없고 이같은 근로환경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체국 소속 택배배달원과 기사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물량이 급증하면서 우체부와 택배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노동의 강도는 더해지고 있는 반면 근로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져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민주당)은 지난 13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차량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산하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차량사고는 지난 5년간 7,575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고 중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모두 587건이었다. 대부분 경상이었지만 7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사고도 95명으로 전체사고의 16%를 차지했다. 사망사고도 5건 있었다.
차량사고의 원인 1위는 1,847건을 기록한 상대방 차량과실이었다. 전·후방 주시태만과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각각 1,645건과 1,3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신호위반, 급차선변경, 안전거리미확보 등도 주요 사고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은 우정사업본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집배원 안전사고 사상자가 1,643명이며, 7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는 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도별 사상자 수는 2008년 388명, 2009년 375명, 2010년 277명, 2011년 287명, 2012년 316명이다. 사망자는 2008년 2명, 2009년 3명, 2010년과 2011년 각 2명 발생했지만, 2012년에는 5명으로 늘었다.
최민희 의원은 사고가 다발하는 이유로 우체부 및 택배기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목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택배물량이 30% 가까이 늘어나 택배배달원이나 택배기사가 1인당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물량건수가 약 160건에 이른다”면서 “이로 인해 택배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일할 수밖에 없고 이같은 근로환경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우체국 소속 택배배달원과 기사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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