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월드컵 응원장 종합안전대책’ 추진
안전한 거리응원문화의 조성을 위해 소방방재청이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응원장 종합안전대책’을 추진,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대책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방재청은 행사 전·중·후 각 상황에 맞는 현장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사 전에는 거리 응원이 열리는 행사장을 대상으로 사전안전점검이 실시되며, 행사 중에는 만약의 안전사고 상황에 대비해 응급구조능력을 갖춘 소방대원들이 행사장 요소요소에 배치된다. 행사 후에는 소방인력이 나서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또 방재청은 대규모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대응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행사장에는 현장안전지휘본부(CP)가 설치되고, 구조.구급.소방펌프차 등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밖에 방재청은 지하철 역사내의 안전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별도의 지하철 구조대를 편성·운영하는 한편 역사 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도 철저히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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