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지회장 변재영)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된 ‘2013 제주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지난해 12월 협회와 제주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기부 박람회는 제주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교육기부박람회추진단이 주관한 것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정보 탐색과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행사장에서는 과학, 문화예술, 인문사회 등 3개 분야 총 31개 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제주지회는 학생들에게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한 체험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안전보호구와 검사장비 등을 전시하고, 이를 직접 착용·체험해보도록 하여 산업안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혀주었다. 또 올바른 전기사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기여했다.

변재영 제주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중추적인 산업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