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우수강사·안전콘텐츠 경진대회 개최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안전교육의 수준과 강사 역량 제고에 적극 나섰다.
협회는 지난 16일 중앙회 교육장에서 ‘2013년 우수강사·안전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경진대회는 사업장 안전교육 시 활용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확보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김성철 기술이사와 조영수 안전교육본부장, 윤경채 안전기술본부장, 성호경 건설안전본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회 결과 ‘스트레스와 산업안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인천지회 김성용 차장, 주석원 과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지회팀은 주제발표에서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 사례를 제시한 것은 물론 각종 동영상, 사진자료 등을 통해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강의 말미에는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교육의 흥미를 더했다.
차상인 최우수상은 경남서부지회 신윤섭 차장, 양재영 과장에게 돌아갔다. 경남서부지회팀은 CMR 물질의 정의, 종류, 특성, 관리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발표했다. 여기에서는 고용노동부 고시를 통해 정확하게 CMR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업무상질병 사례 등의 동영상을 제공하면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사업장에서 쉽게 CMR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우수상은 보호구에 대해 발표한 대구지회 정환팔 차장, 이진섭 차장이 차지했다. 대구지회팀은 안전화, 안전모, 안전대, 귀마개, 방진마스크 등 보호구에 대한 설명과 사용시 준수사항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각 보호구별로 착용방법과 관리상 주의점 등을 동영상으로 제시하면서 이해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행복방정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광주지회 민영기 차장(기술부장), 남유성 과장, ‘지게차 작업시작전 점검’을 주제로 한 경기북부지회 김두호 부장, 양진호 대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모두 각각의 주제에 맞는 실효성 높은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평을 들었다.
김성철 협회 기술이사는 “안전교육과 관련된 협회의 인프라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라며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를 사업장에 보급해 안전교육의 주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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