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창의적 안전관리로 고용부 장관상 영예
대우건설, 창의적 안전관리로 고용부 장관상 영예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23
  • 호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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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건설안전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주요 건설사 우수안전관리기법 공유 기회

국내 최고의 건설안전역량을 가진 기업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전국 건설안전 경진대회’가 관련 정부기관과 많은 건설안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지난 18일 경기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박종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남주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건설업계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길 고용부 국장은 “최근 건설경기의 위축으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가 소홀해지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 7월 대형건설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위기의 시점에서는 우수한 건설안전관리사례를 발굴,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가 건설재해 감소의 시발점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남주 도로공사 본부장은 “최근 노량진과 방화대교 등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현장소장들의 안전에 대한 산 지식과 경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산돼 재해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기업 우수사례 적극 보급

이날 대회의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화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KCC건설 ▲삼환기업 등 8개 기업이 올라왔다. 각 기업을 대표한 현장소장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자신들만의 특화된 건설안전관리기법을 적극 소개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합의 결과 대우건설 동홍천-양양 14공구의 ‘인제터널의 창의적 안전관리’가 대회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10.96㎞)인 인제터널에 세계 최초로 터널 출입 관리 자동인식(RFID)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는 한편 색상별 위험감지 표지판과 각종 안전시설물을 개발해 설치했다.

대우건설의 발표를 맡은 박성환 소장은 “우리 현장의 개선사업은 각종 언론에 소개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우수 안전기법이 여러 현장에 적극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상인 우수상의 영광은 현대산업개발 서남권야구장 건립공사현장의 ‘실천! CLEAN 5 운동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 구현(건축분야)’과 대림산업 호남고속철도 3-2현장 ‘SMART 안전관리(토목분야)’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포스코건설 포항3FINEX 신설사업 본체공사의 ‘모두가 참여하는 계층별 안전활동 사례(건축분야)’와 GS건설 토목사업본부의 ‘토목건설공사 중대재해 예방활동 추진사례(토목분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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