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관로사고 3건 중 1건 ‘시설 노후’ 탓
상수도 관로사고 3건 중 1건 ‘시설 노후’ 탓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10.30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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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상수도 관로사고의 상당수가 시설노후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5년간 광역상수도 관로사고는 384건이 발생했으며 복구비용으로 98억9000만원이 사용됐다.

김 의원은 “관로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전체의 31.3%인 120건이 ‘시설 노후’로 인한 것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상수도의 노후수도관 비율이 광역상수도에 비해 높아 사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광역상수도 관로의 총 구간길이 5,002.6㎞ 중 6%에 해당하는 371.6㎞가 30년 이상 된 노후관이고 20년 이상 된 경우도 전체의 14%인 710.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30년 이상 노후관의 36.3%인 135㎞가 경남지역에 있고 수도권에도 30.1%인 111㎞가 남아있다.

김 의원은 “관로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국민들이 단수 등 큰 불편을 겪게 되고 복구비용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지출된다”며 “수도시설 인프라 관리는 한 번의 교체로 끝나는 문제가 아닌 만큼 노후화 기준을 정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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