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버스 안전정보 조회서비스 전면 확대

올 가을 수학여행이나 단풍놀이를 떠나는 단체관광객들의 전세버스 사고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세버스 안전정보를 지난 2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수학여행, 단체관광 등 계절적 특수로 인해 연간 전세버스 사고의 22.6%가 발생하는 등 사고 빈도가 매우 높다.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대열운전, 휴식시간 없는 과로운전, 음주운전, 무자격자 운전 등 운전자 안전과실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학여행 전세버스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안전정보 조회서비스를 모든 전세버스 이용자에게 확대하는 등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 줄이기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안전정보 조회서비스를 활용하면 운전자의 자격취득 여부, 정밀검사 수검 여부, 보험 가입 사항, 차령 초과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의뢰인이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3일 이내에 팩스로 결과를 통보해 준다. 조회결과 부적격으로 판정 시 의뢰인은 적격운전자로 교체를 요구 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과 대차 역시 요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조회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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