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 가량의 체불액 존재할 것으로 추정
올해 임금 체불금액 해결률이 47.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민(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체불임금 해결률은 전국평균 47.1%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2011년 56.1%, 2012년 53.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우 내국인보다 체불임금 해결률(42%)이 더 낮았다. 특히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체불금액 해결률은 24.5%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상민 의원은 “최근 3년간 평균 10조8천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미뤄볼 때 올해에만 약 5조원 가량의 임금이 근로자들에게 지급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각 지방청은 임금체불에 대해 철저히 지도·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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