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
다음달 5일부터 진행되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일정이 확정·발표됐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은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68년 제정했으며, 관련행사는 매년 7월 초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역시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라는 주제를 가지고,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어느 때보다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은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68년 제정했으며, 관련행사는 매년 7월 초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역시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라는 주제를 가지고,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어느 때보다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념식, 4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
먼저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7월 5일 오전 11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노사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안전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에도 총 400여명의 VIP 및 정부포상자, 안전보건관계자, 노사정 및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초청된 가운데 성대히 치러진다.
기념식은 노동부 및 안전유관기관 대표자들의 개막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등의 인사말과 산재유공자 포상, 영상물상영, 산재예방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바로 산재유공자 포상이다.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친 유공자들에 대해 시상하고, 그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는 시간이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영예로운 자리인 만큼, 이 시간에는 전국 산업안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에는 추천된 유공자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단계로, 정확한 포상자 명단은 이번달 말경에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념식은 지난해 안전동요제 수상작 ‘조심조심 천천히’의 공연으로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및 세미나, 우수사례 발표대회, 안전보건 UCC SHOW, 안전보건퀴즈대회, 안전동요제, 사이버 문학공모전, 범국민 안전문화 페스티벌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한 주 동안 안전보건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게 된다.
세미나, 5개 주제 가지고 닷새 동안 열려
산업안전과 관련한 각종 최신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안전보건 세미나는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7월 5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및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형식은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토론회, 간담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업체 CEO를 초청하여 업계 현안사항과 정책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기획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에 있다.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주제인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전략’에서는 산업기계 안전선진화 방안, 서비스업 재해예방을 위한 문화적사고의 변화, 산업재해감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포함해 6개의 세미나와 1개의 토론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2주제인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효율적 위험관리’에서는 위험성평가 이론과 실제, 건설기계의 효과적인 관리방안, 에너지와 안전, 건설재해예방방안 등 5개 세미나와 2개의 심포지엄, 1개씩의 간담회 및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그밖에 ‘건강한 일터 튼튼한 근로자’의 제3주제에 대해서는 사업장 건강위험성평가, 위험사회에 대한 산업위생의 역할, 의료종사자의 건강위험과 영향 등 3개 세미나와 1개씩의 심포지엄, 토론회,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4주제인 ‘화학물질의 새로운 접근’에서는 화학물질노출관리방안, 실험실안전보건 확보방안 등 3개 세미나와 1개의 심포지엄이 계획되어 있다.
5주제인 ‘사업장 안전보건활동’의 경우 총 9개의 발표대회로 진행된다. 5일에는 안전보건 교육훈련경진대회, 6일에는 무재해운동 성공사례, 7일에는 산업간호 우수사례, 8일에는 사업장 산업보건활동 우수사례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각 발표대회별 최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성공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수상기업의 영예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행사 최종일에 최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노동부 장관시상식이 별도로 개최될 계획이다.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올해에도 500여개 업체 참여
강조주간의 꽃은 무엇보다 국제안전보건 전시회다.
국내 최대 규모인 ‘제28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5일 산업안전보건 기념식 직후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에도 500여개의 부스에 국내외 안전관계 업계들이 참여, 안전, 보건, 소방 분야 등에 걸쳐 최신의 안전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 소방, 전기, 가스 등의 제품들도 전시되면서, 기존과는 달리 일반 국민들도 적극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시기간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승강기안전기술원 등 안전관련 대표기관들도 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최근의 산업안전 동향은 물론 산재의 심각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적극 알리게 된다.
노동부는 이번 전시회가 안전제품에 대한 구매자와 수요자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나가고, 안전보건 UCC SHOW 및 경품추첨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 참여 높이는 양질의 행사 마련
올해 강조주간 행사는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 UCC SHOW, 안전동요제, 사이버 문학공모전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안전보건 UCC SHOW’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달 2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이 결정된다. 심사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현장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시상은 7월 8일 오전 10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는 노동부 장관상, 금상 2명과 은상 3명에게는 공단이사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하는 안전동요제가 개최된다. 현재 서울 등 9개 지역에서 예선이 한창(6.4~7.2) 벌어지고 있으며,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12팀을 대상으로 7월 6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대상 1팀에는 노동부장관상, 최우수상 1팀에는 경찰청장상, 우수상 2팀에는 공단 이사장상, 장려상 8팀에는 안실련 대표상 등이 각각 수여된다. 참고로 이날 본선대회는 EBS를 통해 7월 9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이버 문학공모전은 ‘안전한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현재 한창 공모(5.24~6.25)가 진행 중에 있다. 수상작은 시, 소설, 수필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작 등이 선정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7월 8일 오전 11시 코엑스 국제안전보건전시장 내 공단 홍보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1대 100’ 산업안전 특집으로 구성
올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는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표적인 것이 강조주간 특집 KBS ‘1대 100’ 퀴즈대회다. ‘1대 100’은 5,000만원에 도전하는 1인과 이를 막기 위한 100인이 퀴즈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산업안전강조주간에 맞춰서는 100인 중 40명이 안전관계자로 구성되면서 ‘안전보건’ 특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40인의 안전관계자는 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안전보건관리자, 안전보건학과 교수 및 학생, 외국인근로자, 노총 및 경총, 한국스카우트연맹 등에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녹화는 6월 2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있을 예정이며, 본 방송은 7월 6일 오후 8시 50분에 계획되어 있다.
범국민안전페스티벌 메인대회 청계광장에서 개최
강조주간 행사 외에도 단체별로 산업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개최하는 범국민 안전문화 페스티벌이다.
전국 19개 도시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 후 4대 도시에서 서브페스티벌, 그리고 서울에서 메인 페스티벌을 실시하게 된다.
메인페스티벌은 7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때에는 안전골든벨, 청소년 콘테스트 및 콘서트 등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이 중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안전골든벨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안전보건 문제를 출제하여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출신학교에는 안전시설물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동부와 공단은 산업안전강조주간에 맞춰 지역별로 결의대회 및 발표대회, 세미나, 지자체 시상 등을 적극 실시해나갈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안전담당기관과 안전업계 담당자들의 교류를 강화하여 산업안전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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