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신호제어 설비 30.6%, 내구연한 초과
철도 신호제어 설비 30.6%, 내구연한 초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30
  • 호수 2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안전사고 발생할 위험 높아
철도장비와 시설물 상당수가 사용연수를 초과해 철도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민주당)이 지난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철도장비 및 시설별 내용연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철도장비·시설의 평균 노후율은 22.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철도장비와 시설물은 191,397개로, 이 중 18.7%에 해당하는 35,700개가 내구연한을 경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가 달리는 전차선로는 내구연한 20년을 초과한 시설이 전선 12.5%, 지지물 18.2%에 달했다.

특히 철도안전과 밀접한 선로전환기 장치, 궤도회로 장치, 안전설비 등의 ‘신호제어’ 장치 32,347개 중 9,890개(30.6%)가 내구연한 10년을 넘긴 것으로 집계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수현 의원은 “철도는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 진다”며 “노후된 설비로 인해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 개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의 한 관계자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설비라도 주요부품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정밀점검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