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단에 석면자재 무방비 방치
대구산단에 석면자재 무방비 방치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30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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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피해 및 낙동강 식수오염 우려
대구시 달성군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지 내에 발암물질인 석면슬레이트 자재가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은 대구산단 내 방치 중인 석면 함유 슬레이트 규모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단 1구역 내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규모는 원형상태의 폐석면 335t, 부스러기상태의 폐석면 70t에 달했다. 또 2구역에서는 슬레이트 313t, 텍스 3t이 쌓여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산단이 조성되면서 지정폐기물처리업체가 용역을 맡아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도 철거된 슬레이트(1급 발암물질) 건축자재가 특별한 안전조치 없이 도처에 널려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축사, 가옥 터 등에는 밀봉되지 않은 석면 처리물이 방치돼 있으며 정도가 심한 곳은 슬레이트 잔재가 수북히 쌓여 있는 곳도 있다.

황영철 의원은 “대구국가산단 일대는 현재도 15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게다가 낙동강 본류와 바로 인접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장마철 석면 가루가 인근 낙동강으로 유입된다면 직접적인 식수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대구시 등 관할 관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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