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교 안전 확보 위한 예방 정비 시급
사장교 안전 확보 위한 예방 정비 시급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10.30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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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허술한 안전관리 지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28일 열린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사장교 안전확보를 위한 예방정비가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이명수 의원은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특수교(17개) 중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9개)가 53%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장교 케이블 점검이 외부 점검에만 치중해 있다”면서 “현재 내부점검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 규정상 보호관이 10% 이상 손상될 경우에만 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호관이 손상될 정도면 케이블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 상태”라며 사장교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이 의원은 “심지어 최근 5년간 사장교의 케이블 내부검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현재 케이블 내부 점검 로봇 등 기술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내부검사를 하고,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겨울에 사장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곧 겨울이 찾아오는데, 잦은 폭설이 발생하는 서해대교 등에서 케이블에 눈이 쌓이게 되고, 이 눈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덩어리로 운행하는 차량 위에 떨어지게 된다면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사장교 케이블의 낙설(落雪) 및 낙빙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와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러한 낙빙사고로 인해 매년 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잔설로봇 등을 이용한 낙설 및 낙빙 방지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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