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기수 재해예방 위한 예산 확대해야
경마기수 재해예방 위한 예산 확대해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0.30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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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재해자 292명, 일반 산재의 60배 이상
경마기수들이 경기 도중 낙마해 부상을 당하는 등 재해 발생 비율이 일반 산재율의 6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경마기수 재해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재해를 입은 경마기수는 229명에 달했다.

또한 연간 평균 재해발생 인원은 49명으로 재해발생 비율은 3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반 산업재해율과 비교하면 무려 60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2009년에는 재해율이 52%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이후 2010년 42.6%, 2011년 32.8%, 2012년 32.1%, 올해 상반기 16.9%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마사회가 경마기수들의 재해감소를 위해 마련한 재해예방기금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경마기수 130명에 대한 재해예방기금은 상해보험 가입·치료비 지원·재해예방기금 명목으로 연간 4억3700만원 준비돼 있지만 마사회가 사업비에서 지원하는 직접 예산은 7.3%인 3,200만원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경마기수들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경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해방지 예산을 확대하고, 사고 위험을 줄여나가는 등의 예방대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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