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이하 중앙 안문협)가 본격적인 안전문화확산운동에 나선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 안문협 송자 위원장 및 17개 시도의 안전문화운동 추진 지역협의회(이하 지역 안문협) 민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안전문화운동이 중앙정부 및 관 주도로 실시된데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중앙과 지방, 민과 관이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안문협 민간위원장들은 중앙과 시도별 안전문화운동 실천과제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읍면동까지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 안행부와 안문협은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고’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안전문화운동 슬로건처럼 국민들 스스로가 가정과 지역의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문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행부는 그동안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본질적인 원인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족했다는 인식 하에 예방적·선제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전예방 안전 패러다임에 민간의 힘을 더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안문협이 출범했다. 현재 안문협은 범국가적 안전문화운동 실천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는 안문협 출범 당시 중앙 안문협 산업안전분과 민간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산업현장에 안전문화 및 의식을 확산하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