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플루 대응에 6,270억원 썼다
지난해 신종플루 대응에 6,270억원 썼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16
  • 호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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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신종플루 대응을 위해 6천여억원이 넘는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2009~2010년 신종플루 대응 예산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정부예산이 6,270억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초 신종플루 관련 사업예산은 96억원에 불과했으나 신종플루가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대응예산 또한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체 신종플루 대응 예산 가운데 25.1%인 1,572억원을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 타부처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신종플루 대응 예산 중 5,396억원(86.1%)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쓰였다. 백신 구입을 위한 예산의 경우 지난해 예산 편성 당시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추가경정예산 182억원과 예비비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예기치 못한 신종플루의 발생으로 정부예산이 급격히 증가했다”라며 “예산집행과정에서 낭비적 요소가 없었는지 살피고 향후 새로운 질병 출현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3월 기준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실적은 1,399만명을 기록했으며, 백신 구입분에 대한 접종률은 7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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