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민 건강 해치는 석면슬레이트 철거 시급
전라남도 도민 건강 해치는 석면슬레이트 철거 시급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11.06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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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4%인 5,117동 철거에 그쳐
전라남도 내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율이 전체의 4.4%밖에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은 지난달 31일 실시한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지지부진한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에 대해 지적하며 시급한 철거를 촉구했다.

참고로 슬레이트 지붕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설치한 것으로 3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로 인한 침식이 진행돼 석면가루가 그대로 집 안팎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환경부의 슬레이트 건축물 주변 토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채취시료에서 17.4%의 석면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전남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이 총 11만6천동인데 2013년 현재까지 4.4%인 5,117동밖에 철거되지 않았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과 갈석면이 검출된 슬레이트를 조속히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철거를 위한 지붕개량비 등 국비 지원을 확대토록 건의하는 한편, 주택에만 국한돼 있는 것을 축사 및 창고시설도 지원토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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