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계방송 안전하게 즐기는 법
월드컵 중계방송 안전하게 즐기는 법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16
  • 호수 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등 3개 기관 ‘2010 월드컵 건강 무지개수칙’ 발표
온 국민을 설레임에 물들게 하는 월드컵의 계절이 돌아왔다.

축구팬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던 남아공 월드컵이 지난 11일(한국시간)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매경기마다 펼쳐질 스타플레이어들의 현란한 움직임에 마음은 한없이 즐거운 시간이지만, 자칫 몸에 대한 관리가 소홀할 경우 건강에 해를 얻을 수도 있는 시기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공이 우리나라와 7시간의 시차가 있다 보니, 주요 경기 상당수가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열린다. 이로 인해 생방송으로 경기를 즐기려는 열혈 축구팬들은 월드컵 기간 내내 새벽까지 밤잠을 설칠 가능성이 높고, 덩달아 생활리듬이 망가질 우려도 큰 상황이다.

생활리듬이 깨지면 만성적인 피로감과 불면증 등을 야기할 수 있어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전을 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간호협회가 ‘2010 월드컵 건강 무지개수칙’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내용은 ▲지나친 흥분을 자제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할 것 ▲관전에 앞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몸의 긴장을 줄일 것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물을 마실 것 ▲간식은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야채와 과일 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할 것 ▲월드컵을 관전한 다음날은 수면부족으로 피곤하고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며 관전할 것 ▲성대 보호를 위해 장시간의 노래 부르기는 되도록 삼가할 것 등이다.

이외 전문가들은 ▲새벽 경기를 볼 때는 일찍 귀가해 경기 전까지 잠을 잘 것 ▲낮에 20분 정도의 낮잠을 잘 것 등도 조언했다.

간호협회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과 같은 큰 경기 때는 지나친 긴장감과 흥분, 허탈감 등으로 인해 인명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다”라며 “사고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이번 수칙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