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제주경기장 놀이기구 전복, 15명 부상
K리그 제주경기장 놀이기구 전복, 15명 부상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11.13
  • 호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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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안전관리가 불러온 인재

 


K리그 축구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놀이기구가 전복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56분께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내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돌풍에 의해 전복돼 A(3)군이 중상을 입는 등 어린이와 노인 15명(중상 2·경상 1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가운데 1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제주경기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제주유나이티드 FC와 성남일화의 K리그 클래식 축구경기가 열렸다. 제주 FC측은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관중들을 위해 놀이기구 시설을 설치해 운영했다.

하지만 강한 돌풍이 불면서 놀이기구는 힘없이 뒤집혔고 놀이기구에 있던 어린이 다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제주유나이티드의 한 관계자는 “갑자기 돌풍이 불어 놀이기구가 뒤집혀 어린이들이 바닥으로 튕겨 나갔다”며 “안전요원 10여명을 배치해 놀이기구를 철수하려고 했지만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FC측은 기상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허술한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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