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등 16개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그동안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는 물론 안전환경,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11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참고로 미래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안전환경 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연구기관들의 자율적인 연구환경 개선 활성화 유도를 위해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왔다.
올해에는 대학원 졸업 필수학점제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호서대학교와 안전관리에 대한 상벌기준 적용 및 평가를 반영한 한국화학연구원, 190개 실험실을 안전하게 관리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개 기관에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 개인 표창부문에서는 경상대학교 갈승준씨, 성균관대학교 최의경씨, 이화여자대학교 황현주씨, 인제대학교 박미정씨, 한국기계연구원 김경천씨 등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해 처음 추진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 평가결과 10개 기관 16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관은 서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 KIST, KAIST 등이다. 미래부는 이들 연구실에 대해 연구실 환경개선비 지원, 해외연수 지원, 정부포상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안전주간 행사에는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들을 위한 연구실 안전관련 특강, 권역별 지원센터 활동사례 발표, 우수연구실 인증사례 및 연구실 안전관련 세미나 등도 진행됐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연구활동종사자 및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모두가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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