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검사 합격률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아
경북 지역의 유치원 및 학교, 어린이집 놀이시설 안전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유치원 및 학교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에서 93.3%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 시·도 교육청의 평균합격률(67.4%)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평균합격률(64.3%)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놀이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아야 하며 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시설도 오는 2015년까지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재정을 조기에 마련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된 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심신 발달을 돕는 장소로 성장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시설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놀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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