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 실행력 강화 필요

제1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 개최
안전경영의 최고 기업을 뽑는 ‘제12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안전대상은 평소 기업경영에 있어 안전을 최고 가치에 두고 있는 기업들과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적극 확산해 온 개인 및 단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심사결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와 이종영 교수(중앙대학교)에게 돌아갔다. 차상인 국무총리상은 에쓰오일 온산공장,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양영석 표선119센터장(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인간존중의 이념을 모든 업무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방중심의 안전보건체제를 구축해 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자율안전경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근로자의 심리적 상황을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피드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Fool proof mind 예방문화’를 도입해 놓고 있다. 이는 산업재해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대내외적인 평을 들었다.
또 이곳에서는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Now 및 마이머신’활동을 통해 공간안전점검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절별·특정시기별 피해우려가 높은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놓고 있다.
손광식 영흥화력본부장은 “재난안전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 직원의 현장실행력 강화를 통한 선제적·예방적 재난대응 활동으로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안전대상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 한국남부발전 남제주화력발전소, SK에너지 대구물류센터,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 한국남부발전 안동천연가스건설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광명돔경륜장, 송기현(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차장), 박종렬(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장),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안전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춘하 호서대학교 교수는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투자만이 초일류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됐다”라며 “이번 심사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안전경영의 선도적인 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널리 퍼져 ‘안전대한민국’이 건설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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