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기준 767개 코드 단위로 표준화
건설공사기준 767개 코드 단위로 표준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11.13
  • 호수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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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품질 최적화로 기술경쟁력 제고 기대
앞으로 건설공사기준이 767개 코드 단위로 표준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건설기술 수준 향상 및 해외건설 수주 내실화 등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건설공사기준이란 공사 관계자가 설계나 공사 시에 준수해야 하는 기준으로서 시설물의 안전·품질 및 공사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의 중요한 지적 자산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건설공사기준은 표준화된 코드체계(Numbering System)가 없어 신기술·신공법 반영 등 기준의 신속한 제·개정이 곤란하고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또 관리주체들이 제각각 기준을 관리하고 있고, 평균 개정주기가 약 6년에 달하는 등 건설공사기준의 적기 개정이 어렵고 기준 간 중복 및 상충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EU(Eurocode)·미국(MasterFormat)·중국(GB·國標)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은 설계기준 및 시공기준별로 고유 명칭과 식별번호를 갖추고 표준화된 코드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기준을 정비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는 지금까지 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대한 건설공사기준을 통폐합하고 모든 기준체계를 코드화했다.

이에 따라 기준간 중복 및 상충 소지가 제거되고 제·개정 등 기준관리가 용이하게 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토부는 건설공사기준 코드체계를 현행 설계기준 21종, 표준시방서 21종에서 설계기준 코드체계(Korean Design Standard: KDS)와 시공기준 코드체계(Korean Construction Specifications: KCS)로 각각 재편성했다.

또한 시설물 유형 및 사업 분야 등을 고려해 모든 건설공사기준을 767개의 코드단위로 분류하고, 각 코드별로 6자리 수의 코드(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각 2자리)를 부여했다. 설계기준은 대분류 18개, 중분류 89개, 소분류 173개로 구분하고, 시방기준은 대분류 18개, 중분류 108개, 소분류 299개, 세분류 62개로 구분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건설공사기준 코드는 3년 단위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성이 크게 확보되는 것은 물론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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