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지난 6일 노총회관에서 ‘2013년도 현장주도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중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근로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보건활동의 보급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한국노총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산업간호협회와 공동으로 노사 스스로 사업장의 안전보건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현장주도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사업’을 전개하였다.

이번 사업은 4개 지역, 80개 사업장 노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업추진 결과 423건의 개선계획 중 376건이 개선 완료되어 88.8%의 개선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날 열린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4개 지역의 참여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개선활동 및 실제 개선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금영테크 등 8개 사업장은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동양실업 등 20개 사업장은 개선된 사례 등을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한국노총 정영숙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현장주도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사업은 사업장 노사의 자주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개선활동의 정착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위험성 평가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