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태풍 관측 사상 최고치인 순간풍속 379km(1분간 평균 풍속 314km/h)에 달하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지난 10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주요 도시가 초토화된 가운데 필리핀 당국은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 피해로 실종된 한국인도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해안도시 타클로반의 모습으로, 대형 선박 한 척이 거센 파도에 밀려 육지의 주택가까지 떠내려 왔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