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안전문화의 밑바탕 ‘조기 안전교육’
선진 안전문화의 밑바탕 ‘조기 안전교육’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11.20
  • 호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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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안전협회 우수회원, 일본 주요 기업 안전관리시스템 시찰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해외산업시찰을 통해 시찰단이 조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안전인’으로 선정된 우수회원 등 13명으로 시찰단을 구성해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의 주요 기업에 대한 안전관리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찰단은 아베노 방재센터, 사카이 수도국 삼포하수처리시설, 아마가사키 수도국 칸자키 정수시설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시스템과 노하우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먼저 시찰단은 아베노 방재센터에서 진도 7에 해당하는 지진을 체험해 보고, 화재나 지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방재 기술을 익혔다. 이를 통해 지진의 위험성과 대비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나왔다.

대림산업 정종호 팀장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소화, 연기 속에서의 탈출 방법 등을 통해 재난현장에서의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라며 “특히 실제와 유사하게 거리를 재현해 놓아 위험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우 유익한 안전교육 자료가 될 같아 눈 여겨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찰단은 사카이 수도국 삼포하수처리시설, 아마가사키 수도국 칸자키정수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면담시간을 보내는 등 핵심역량에 대한 체계적인 벤치마킹에도 나섰다. 이곳 시설에서는 ‘정리정돈의 생활화’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에서 안전관리의 기본을 재인식했다.

하이트진로(주) 강원공장 신기섭 차장은 “일본은 일주일에도 한 두 번씩 크고 작은 지진이 나고, 여름이면 수시로 태풍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때문에 이곳 어린이들부터 항상 재해,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을 철저히 받고 안전을 생활화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재해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해외 산업시찰을 통해 시찰단은 재해율 감소를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제고돼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대국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서는 결국 조기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협회는 해외 선진안전관리시스템의 도입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공익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산업시찰은 해외 유명 기업의 안전관리시스템과 안전활동 내용, 안전교육 절차 등을 살펴, 국내 안전관리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요비용은 전액 협회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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