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구간에서도 지주의 수직 설치 가능
국토교통부는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Release Prevention Set, RPS)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기술 등 2건(제17호~제18호)을 이달의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제17호 신기술인 ‘풀림방지 볼트류 일체를 사용한 방음벽 설치기술’은 방음판이 붕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풀림방지용 볼트 및 너트, 와셔 일체(RPS)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경사구간에서도 지주의 수직 설치가 가능해 방음벽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
또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풍하중에 의한 방음판의 파손을 방지하고 방음판의 정기점검 주기를 연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지보수비용도 약 7%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제18호 신기술로 지정된 ‘LED광원과 광섬유를 이용, 문자 및 문양표시부와 방향 표시부를 발광시키는 도로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제작 기술’은 태양광으로 저장된 전력으로 야간에 표지판의 문양과 방향표시부를 선명하게 나타내 운전자의 시인성을 좋게 하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해안가, 산악지 등 전력인입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저전력(1.2W) 구동방식을 채택해 흐린 날이 20일간 지속되더라도 표지판 발광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상 보증기간은 5년으로 기존 유사기술(보증기간 2년)에 비해 약 20% 정도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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