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외 안전보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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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11.27
  • 호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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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쇼핑몰 붕괴로 27명 사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당국의 공사중지명령을 어기고 몰래 공사를 진행하던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남아공 경찰은 콰줄루나탈 주 톤가트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한 쇼핑몰의 지붕이 붕괴돼 건설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는 40여명의 건설 근로자들이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탐지견과 탐지장비를 동원해 매몰자 구출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놈부조 샤발랄라 톤가트시 부시장은 “한달 전 법원으로부터 공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허가를 받아 해당 현장에 전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벨기에 정유공장 폭발, 2명 사망

벨기에 안트워프에 위치해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벨기에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경 안트워프에 있는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의 정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졌다. 안트워프의 토탈 정유공장은 유럽 내 3위 규모의 정유시설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700만t의 원유가 정제된다.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안전관리 강화 전망

연이은 대형 화재에 따른 참사로 논란을 빚어온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안전관리가 앞으로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의류업체들은 새로운 안전수칙과 장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 기업들은 의류공장 규모가 7∼8층(28m가량) 이상인 건물에는 반드시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공장 작업장과 비상계단 사이에 방화문을 세우며, 화재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기준에 합의한 미국계 의류업체는 26개이며, 유럽계 의류업체는 100개에 달한다.

한편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은 연간 200억달러 규모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안전수준은 아시아에서 가장 미흡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연중 산업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에는 다카 외곽의 사바르 공단에 있는 9층짜리 의류공장 입주 건물이 붕괴해 무려 1129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까지 발생한 바 있다.

<출처 : 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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