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보건협회(이하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협회는 지난 2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및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기념식 자리에는 심운택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과 환노위 최봉홍, 한정애 의원,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권영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산업보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정애 의원은 “대한산업보건협회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협회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서는 창립 50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진행됐다. 심포지움에서는 김해준 고려대 교수가 협회 50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김양호 울산대 교수, 박두용 한성대 교수,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개편방안 등에 대해 제안했다.

심운택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은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는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 산업보건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라며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50년에는 더욱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산업보건활동을 전개해 산업현장에 행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 회장은 “산업보건활동의 내실을 다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사업장 및 산업보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생발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