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시작, 대설·화재·가스사고 철저히 대비해야
본격적인 겨울 시작, 대설·화재·가스사고 철저히 대비해야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12.04
  • 호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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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안전사고 12월에 집중 발생
최근 10년 동안 대설, 화재, 가스 사고, 스키장 사고 등 안전사고가 12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재난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모두 156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426명의 인명피해와 11조5,56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중 대설은 모두 11차례 발생해 14명의 인명과 5,908억원의 재산피해를 야기시켰다. 특히 대설로 인한 피해는 모두 12월에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달에는 무엇보다 눈 피해에 대비한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재사고의 경우 최근 5년(2008~2012년)간 12월에 월평균 4,127건이 발생해 41명의 인명피해와 42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중 부주의에 의한 실화(1,834건)가 전체 화재 원인의 4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가스 사고는 최근 5년(2008~2012년) 동안 739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12월에 일어난 사고가 78건(10.6%)을 차지해 연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사고 원인은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240건(32.5%)로 가장 많았고, 사고가 발생한 가스 종류는 LPG가 535건으로 전체의 72.4%를 기록했다. 또 사고 발생 장소는 주택·요식업소가 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스키장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3년(2010~2013년 시즌)동안 연평균 이용객 655만명 가운데 1만714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급코스에서 오후 12시~6시 정도에 개인부주위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12월 상순에는 비와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순부터는 추운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제공해 대설을 비롯한 화재, 가스, 스키장 안전사고 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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