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성 재해 감소를 위한 100일 집중계획 일환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노동부의 ‘사고성 재해 감소를 위한 100일 집중계획’에 맞춰 사업장에 대한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이와 관련된 지침을 중앙회 및 각 지회에 공유토록 하고, 각 지회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해나간다고 17일 밝혔다.
‘사고성 재해 감소를 위한 100일 집중계획’은 노동부가 산재감소를 위해 펼치는 특단의 조치로, 지난 6월 7일부터 9월 14일까지 각종 특화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협회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창의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회의 경우 매월 재해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올해 연말까지 위험성 평가를 적극 시행해나가기로 했으며, 100인 미만 산재발생 사업장에 대해서 과장급 이상 기술자가 분기별로 1회 이상 동행 방문, 점검을 지원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적극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대 다발재해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해나가는 가운데, 최근 재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안전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각 지역의 대행기관들과 협의회를 구성해나가 지역의 산재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재해예방활동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지회들의 활동에 대해 중앙회에서는 매월 재해가 증가한 지회를 대상으로 감소대책회의(7~9월은 매월, 그 이후는 분기별 실시)를 주재해 나가고, 재해가 2회 이상 증가한 지회에 대해서는 경고 등 후속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또 3대 다발 재해와 관련한 3개월 계획을 수립, 지회에 해당 지침을 시달해나가기로 했다. 3개월 계획은 6월 ‘협착’, 7월 ‘전도’, 8월 ‘추락’ 등으로 선정하고, 그에 맞는 교육교안 및 재해예방 계획을 수립.제작하게 된다.
그밖에 50인 미만 소규모 위험성평가 지침과 서비스산업재해감소에 대한 교안(업종별)을 마련, 지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게 된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사고성 재해에 대한 사업장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데도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각 지회별로 월 1회 이상 산재예방 캠페인 및 기원제 등을 실시하고, 정기 안전점검과 안전교육 시 사고성 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의 산재예방 분위기를 유지시켜나간다는 취지에서 안전과 관련한 SMS 문자를 매주 해당 사업장에 전송하기로 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산재발생 현황에 대해 우리 협회에서도 그에 대한 책임감과 위기감을 같이 느끼고 있다”라며 “사업장에 산재예방분위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실제로 산재감소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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