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사고성 재해 줄이자” 다짐

서울지방노동청은 사고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서울지역 건설사 본사 및 대형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초청, ‘서울지역 건설사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30개 건설업체 본사의 안전담당 임원 및 안전부서장, 대형 건설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등 서울지역의 안전담당자 및 전문가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해 대형건설사들이 적극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서울노동청측에서는 이번 결의를 통해 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고취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취약사업장에 대한 교육 확대 △지방관서 역량 강화 △산재취약사업장 감독관 책임관리제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재 100일 집중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정부의 정책에 건설사들이 적극 참여하여 정부가 목표로 한 0.6%대의 재해율을 올해 반드시 이루자는 의미의 브리핑이었다.
이 자리에서 서울지방노동청 최준섭 청장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회복 및 대형 건설 국책사업의 추진으로 재해 증가가 우려되고 있으며, 실제 건설업 재해 발생 추이도 추락재해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건설사 본사가 안전에 대한 법 준수 의지를 결의함으로써 소속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의식이 더욱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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