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기상정보 분석해 산재 위험지수 제공
산업현장의 산재 위험지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안전보건공단은 일상생활이나 산업현장의 운동, 작업, 출장 등에 따른 날씨별 ‘건강지수’와 ‘산업재해 위험지수’를 제공하는 ‘위기탈출 안전날씨’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위기탈출 안전날씨는 앱 사용자의 지역이나 위치에 따른 기상정보와 관련된 건강지수 8개 항목과 산재 위험지수 9개 항목을 제공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강지수는 자외선지수, 식중독지수, 불쾌지수, 열지수, 피부질환지수, 천식 및 폐질환지수, 감기지수, 뇌졸중지수 등 8개 항목별로 ‘매우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의 위험수준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감기지수’가 ‘매우높음’이면 ‘체온유지, 실내습도조절’이라는 주의사항이 앱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산재 위험지수는 넘어짐, 감김, 떨어짐, 교통사고, 맞음, 무너짐, 산소결핍, 폭발 및 파열, 화재 등 9개 항목별로 ‘매우위험’, ‘위험’, ‘주의’, ‘보통’ 등 4단계의 위험수준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산재 위험지수는 과거 축적된 산재 통계와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가 제공돼 현장 근로자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를테면 넘어짐 지수가 ‘매우위험’일 경우 ‘실외활동 중지를 권장합니다’라는 주의사항이 전달되며 이와 관련된 재해사례와 예방대책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전국 3,934개 동 단위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사용자 현재 위치의 기온, 습도, 강수량, 적설량, 풍속 등 주간, 시간별 날씨 예보도 제공된다. 사용을 원하는 이들은 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안전공단’이나 ‘위기탈출’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