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농산물시장 대형 화재, 20명 사상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의 한 대형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인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지난 11일 오전 1시 30분경 선전시 광밍신구 롱젠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으며, 시장에서 영업 중이던 점포 상당수가 소실됐다. 화재로 인한 피해면적만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화재발생 직후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인명 구조와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진입로가 협소하고 업소가 밀집되어 있어 불길을 빨리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과 현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케아, 영아 사망에 ‘벽걸이 램프’ 2300만개 리콜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자사 제품인 ‘SMILA’ 벽걸이 램프로 인한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리콜을 결정했다.

지난 11일 이케아는 199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미국 290만 개, 캐나다 110만 개 등 전 세계적으로 2300만 개가 판매된 어린이용 벽걸이 램프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유럽에서 16개월 된 아기가 전선이 목에 감겨 사망하는 등 최근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케아는 문제가 된 전선과 관련해 벽에 고정시킬 수 있는 키트(조립용품 세트)를 해당 램프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안전보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