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의 요양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2014년 희망찾기 프로그램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위탁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희망찾기 프로그램’은 산재로 요양 중인 환자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해결을 돕는 단기 프로그램을 말한다. ‘사회적응 프로그램’은 요양이 끝난 근로자에게 사회 적응과 직업 기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장기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외부 전문 위탁 기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전문 상담센터, 산재지정 의료기관, 대학의 사회교육기관 등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서 공모는 오는 30일까지다. 선정된 위탁기관은 공단과의 협정 체결일부터 내년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위탁 기관은 인건비와 홍보비, 소모품비 등을 지원받아 산재근로자에게 최대 8회의 희망찾기 프로그램과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재갑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심리안정과 사회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