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 방지망 등 응급안전조치 실시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재난위험시설 214곳을 특별점검했다. 시는 겨울철 폭설과 화재에 대비해 재래시장과 노후된 아파트 공공시설 등 214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시설물 안전등급(A급~E급) 중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D·E 등급에 대해 건축물 안전성과 전기, 가스 및 화재설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는 안전문제가 있는 곳에 대해선 붕괴방지용 버팀목과 낙하물 방지망, 접근방지용 울타리 설치 등 응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시는 내년 봄까지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별로 보수·보강, 철거 계획을 세워 나갈 방침이다.
천석현 시 시설안전정책관은 “지붕에 눈이 쌓이고 강풍이 많이 부는 겨울철 동안 재난 위험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위험 요인을 발견한 경우 재난관리부서(120)나 관할 소방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재난위험 시설물 관리자에게 폭설이나 강풍 등 날씨상황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수시로 알려주도록 하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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