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냉동창고 잔해, 화재 발생 222일만에 철거
안성 냉동창고 잔해, 화재 발생 222일만에 철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12.18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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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일죽면 코리아냉장 화재 잔해가 화재발생 222일만인 지난 12일 완전 철거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날 지역 주민 등 20여 명과 함께 현장을 찾아 오염된 건물 철거 행정대집행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5월 3일 코리아냉장 창고에 불이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4층 건물이 모두 탔다. 하지만 건물주가 비용 처리 문제로 동·식물 폐기물과 건물 철거에 난색을 표하면서 철거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피해를 호소해 왔고 방치 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협도 계속됐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 9월3일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돼지고기류 등 9774t을 소각하거나 경주시 등 6개 지역으로 보내 모두 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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