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해외 안전보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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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1.01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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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업장 납 노출실태 심각

최근 미국 정부의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납 농도가 40mg/dL(밀리그램/데시미터) 이상으로 높은 성인 10명 중 9명은 사업장에서 납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혈중 납 농도가 40mg/dL 이상인 7000명의 성인 중 50% 정도는 제조업에, 25% 가량은 건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터리 제조, 도색, 비철금속 제조 및 공정, 주조 등의 업종에서 납에 노출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미국 전역 41개 주의 의료진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혈중 납 농도가 높은 수치를 보인 사람은 연구 대상 전체 120만명 중 7000여명 정도였다. 이중 2200여명이 2년 이상 높은 혈중 납 농도를 보였으며 그중 93%는 사업장에서 납에 노출된 것이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근무지에서 납에 노출된 경우 옷, 머리카락 등에 납이 남아있다”면서 “근로자의 가족들까지 납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혈중 납 농도가 10mg/dL 이상일 경우 신장 기능이 약화되고 고혈압 가능성이 높아지며, 장기간 혈중 납 농도가 40mg/dL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유산, 신경인지적 장애, 정자 생성 이상, 빈혈, 신장 이상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러 화물기 추락, 9명 사망

러시아 화물기(4발 엔진 터보프롭 An-12)가 지난 12월 26일 시베리아의 한 군기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명 모두 사망했다. 이날 추락사고는 이르쿠츠크 외곽에서 발생했으며, 러시아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군 기지 인근 이르쿠츠크-2 공항에 착륙하다 창고와 충돌했다.

당시 사고 항공기는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공장에서 항공부품을 수송하고 있었다. 현재 러시아 비상상황부와 조사위원회는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도, 열차 사고로 최소 23명 사망

지난 12월 28일 인도 남부지역을 지나던 급행열차에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3명의 승객이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 칸 사이의 문이 열리지 않아 인명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는 남부 방갈로르에서 출발해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난데드로 향하던 도중 이날 새벽 3시40분경 불이 났다. 당시 열차에는 67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불길을 피해 열차 밖으로 뛰어내리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공기 조절 장치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기차를 멈췄다고 밝힌 점에 미뤄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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