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농업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2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3년도 중앙우수제안 포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제안에 대해 시상하였다.

이날 포상식에서 ㈜동방아그로 김병찬 직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농약방제 장비 개발’을 제안해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였다.

김병찬 직원은 더운 날씨에 농약 살포 시 방제복(비옷 등)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농부가 많다는 점을 감안,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송기마스크처럼 외부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쾌적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를 선보였다.

이 장비는 농약접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농민들이 착용하는 방제복 및 안면마스크 부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줌으로써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방제가 되도록 하였다.

박찬우 안행부 차관은 “바쁜 업무와 경제 활동 중에도 작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고민하는 열정이 사회를 발전시킨다”면서 “이러한 제안문화가 일반 국민과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