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막론하고 그의 인생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다. 그 인생에는 사랑이 있고, 행복도 있다. 또 슬픔이 있고, 눈물도 있다. 그러나 그 시는 산 자의 시여야 하며, 산 자의 노래여야 한다. 그래야 사랑과 행복이 의미가 있고 슬픔과 눈물에도 희망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의 시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못하고 사라졌다. 광염에 젊은이가 쓰러졌고, 가스에 다른 젊은이도 쓰러졌다. 교량 상판과 함께 아버지가 떨어졌고, 한강물에 아저씨도 익사했다. 그렇게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나갔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슬픈 시를 아쉬워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는 다른 시를 써야 한다. 안전을 지키고 같은 환경에서도 숨 쉬면서 살아있는 인생의 시를 써야 한다. 우리의 관점을, 떠난 자에 대한 아쉬움에서 산업현장에서 살아남아 일하고 있는 우리의 인생에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싫지만 기준이어서 지키면서 사는, 불편하지만 규칙이어서 지키면서 사는, 홀어머니의 아들과 고교생 딸의 아버지, 옆집 아저씨의 평범한 인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산업재해의 유혹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인생 이야기가 아름다운 시로, 기쁨의 시로 사람들의 가슴으로 울리도록 해야 한다.
살아 숨 쉬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그들의 인생으로 써나가는 산 자의 시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
한 국가를 평가할 때 우리는 문화수준이라는 지표를 사용한다. 선진국이라고 이야기 하는 국가는 ‘기준준수’라는 가치를 매우 소중하게 평가한다. 하나의 기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 기준이 만들어지기까지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슬픈 시를 산 자들이 경험했기 때문에 기준은 더 가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기준을 지킨다.
산업현장에서는 안전기준이 지켜지고, 도로현장에는 교통기준이 지켜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매년 산업현장에서 사망하는 2500여명의 슬픈 노래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는 천만이 넘는 산 자의 노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노래가 더 향기롭게 해야 한다.
교육은 인간을 단순한 충동의 영역에서 자유의 영역으로 높이는 것, 즉 야만적인 상태에서 이성적인 상태로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동력은 양심을 일깨우고 정의의 본능을 만족시키면서 주변의 인간을 사랑하는 애정을 가지게 한다.
산다는 것 자체가 보편적인 시다. 고통은 그 시의 형용사다. 굶주림, 추위, 결핍, 온갖 양상의 고뇌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반성의 자극제이다. 산다는 것은 이미 난관이고 문제이고 승리이다. 자기의 의지로 기준에 복종하는 것이 자유의 출발점이고 조건인 것이다.
인생이 한 편의 시라면 우리는 광염에 쓰러진 젊은이의 시도, 가스에 질식한 젊은이의 시도 아닌, 부족한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상대에게 따스함을 주는 그런 인생의 시를 써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의 시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도 못하고 사라졌다. 광염에 젊은이가 쓰러졌고, 가스에 다른 젊은이도 쓰러졌다. 교량 상판과 함께 아버지가 떨어졌고, 한강물에 아저씨도 익사했다. 그렇게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나갔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슬픈 시를 아쉬워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는 다른 시를 써야 한다. 안전을 지키고 같은 환경에서도 숨 쉬면서 살아있는 인생의 시를 써야 한다. 우리의 관점을, 떠난 자에 대한 아쉬움에서 산업현장에서 살아남아 일하고 있는 우리의 인생에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싫지만 기준이어서 지키면서 사는, 불편하지만 규칙이어서 지키면서 사는, 홀어머니의 아들과 고교생 딸의 아버지, 옆집 아저씨의 평범한 인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산업재해의 유혹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인생 이야기가 아름다운 시로, 기쁨의 시로 사람들의 가슴으로 울리도록 해야 한다.
살아 숨 쉬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그들의 인생으로 써나가는 산 자의 시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
한 국가를 평가할 때 우리는 문화수준이라는 지표를 사용한다. 선진국이라고 이야기 하는 국가는 ‘기준준수’라는 가치를 매우 소중하게 평가한다. 하나의 기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 기준이 만들어지기까지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슬픈 시를 산 자들이 경험했기 때문에 기준은 더 가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기준을 지킨다.
산업현장에서는 안전기준이 지켜지고, 도로현장에는 교통기준이 지켜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매년 산업현장에서 사망하는 2500여명의 슬픈 노래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일하는 천만이 넘는 산 자의 노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노래가 더 향기롭게 해야 한다.
교육은 인간을 단순한 충동의 영역에서 자유의 영역으로 높이는 것, 즉 야만적인 상태에서 이성적인 상태로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동력은 양심을 일깨우고 정의의 본능을 만족시키면서 주변의 인간을 사랑하는 애정을 가지게 한다.
산다는 것 자체가 보편적인 시다. 고통은 그 시의 형용사다. 굶주림, 추위, 결핍, 온갖 양상의 고뇌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반성의 자극제이다. 산다는 것은 이미 난관이고 문제이고 승리이다. 자기의 의지로 기준에 복종하는 것이 자유의 출발점이고 조건인 것이다.
인생이 한 편의 시라면 우리는 광염에 쓰러진 젊은이의 시도, 가스에 질식한 젊은이의 시도 아닌, 부족한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상대에게 따스함을 주는 그런 인생의 시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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