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2시13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전3산업단지 내 합성왁스·인조대리석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공장 1개동(6402㎡)과 내부에 쌓여 있던 인조대리석 제품과 원료 등이 모두 전소됐다. 당시 공장엔 사무직원을 포함해 8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불이 나자마자 신속히 사고 상황을 알리고 대피해 근로자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화재진압 도중 소방대원 황모(33)씨가 낙하물에 다리 골절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생산라인을 신설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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